인생사3 원인을 찾으니까 좀 나아졌다. 그 사건이 터지고 슬로모션에 걸린 화산폭발처럼 내면에 미슥거리는 변화가 일어났다. 대부분의 모든 상황, 모든 것을 다 나열하고 정리하려 하는데 그래도 찜찜한, 뭔가 해결되지 않은 기분 이상하게 우울하고 불편한 느낌이 느껴졌다. 찾고 또 찾아 헤맸다. 불행하게도 꽤 오랜시간 동안 길을 잃었고 멀미가 심했다. 엉뚱한 부분에 꽂혀서는 그 주위만 빙빙돌았던 거 같다. 애초에 '왜?' 라는 의문점만 가진 잘못된 의도였기 때문일까 지속되었던 감정의 원인은 자존심의 문제였다. 자존심이 상했기 때문에, 그래서... 스스로 부정을 했었던 건지 회피를 했었던 건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다. 어쩌다 이렇게 된걸까 미련한 내모습이 부끄럽기도 하지만 지금으로선 그닥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되지 않는다. 원인을 찾고나니 한결 가벼워졌다.. 2022. 2. 9. 자존감 높이는 법 자신감 떨어지고 자꾸만 움츠러들 때 방법 자신을 의심하지 말 것. 무언가에 푹 빠질 것 웃음거리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 것 분석하고 평가할 것 현실에 만족할 것 어떤 것도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 것 싫은 것에 당당히 싫다고 말할 것 당신이 믿는 것에 단호할 것 허리를 꼿꼿이 펼 것 2022. 1. 19. 1. 사회초년생 시절 26살, 본격적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. 그전까지는 내가 뭘 해야 하는지 잘 몰랐다. 그냥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가끔씩 의무적으로나 습관처럼 글을 쓰고 있었다. 그러던 어느 날 나를 오래전부터 지켜본 친구의 권유로 잡지사 어시스턴트에 지원하게 되었다. 솔직히 엄청난 열정으로 준비를 한 건 아니었다. 기한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아서 정신없이 만들어낸 지원서와 함께 제출한 과제가 운이 좋게 통과되었고, 그렇게 모 유명 잡지사 피처팀에서 어시스턴트 일을 하기 시작했다. 팀 내에는 7명의 선배들이 있었다. 한 사무실에 피처팀, 패션팀, 뷰티팀이 있었고 그들은 모두 서열의 순서대로 앉아있었다. 어시스턴트들은 사무실에서 가장 안 쪽 잘 보이지 않는 숨은 공간 같은 곳에 팀별로 자리가 있었지만 딱히 서열이 존재하.. 2021. 10. 15. 이전 1 다음